부산 ~ 김해 경전철 시험운행 시작
공정률 88% 내년 4월 개통 … 궤도·역사 공사 마무리 단계
- 내용
부산~김해 경전철이 개통 1년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경전철 운행의 기초와 뼈대를 이루는 역사와 궤도 공사가 98%의 공정률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전동차량 일부를 들여와 부분적인 시운전에 들어간 것. 기계·전기공사 공정률은 65%로 전체 공정률은 88%.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승용차로 1시간 10분가량 걸리던 두 도시를 30분대로 한층 더 가깝게 묶는다. 경전철이 달리는 구간은 부산 사상에서 김해공항을 거쳐 김해 삼계동까지 총 21개역 23km. 평균속도 시속 38km로 사상역에서 삼계동 가야대역까지 38분 만에 도착한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3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부산~김해간 인적·물적 교류활성화는 물론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전철은 국내 최초로 기관사 없이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운행한다. 김해 삼계동 차량기지 안 중앙관제센터에서 모든 시스템을 제어한다.
부산~김해경전철조합은 앞으로 총 25편의 차량을 모두 들여오고,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는 오는 10월부터 기술운전을 실시, 경전철 운행에 문제가 없는지 최종 점검할 예정. 이어 내년 1월부터 실제와 똑같이 경전철 차량을 운행하는 영업운전을 거쳐, 4월 개통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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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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