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도시철도역사의 공기가 더욱 깨끗해진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지하 역사 공기질 개선사업비 48억원을 확보, 환기설비 신형으로 교체 등을 추진한다.

공기질 개선사업비는 국비 19억2천만원 및 시비 28억8천만원. 부산교통공사는 이 예산으로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동백역 구간, 동원역∼율리역 구간 3㎞에 대한 본선 살수 배관 설치를 올해 완료한다. 1호선 연산동역과 범어사역 등 2개 역 석면환기 덕트도 교체하고, 환기설비 20대를 신형으로 올해 중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기질 개선사업비는 당초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서 제외됐으나, 공사 직원들이 지난해 4월부터 수차례 환경부를 직접 방문,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고지원을 약속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