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사하구는 지난 4일부터 각종 민원서류의 재택 배송 서비스에 들어갔다.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면허세를 납부해야 하는 각종 인·허가증, 신고증, 면허증 등이다. 배송 신청서를 작성해 우송료를 내면 신청한 장소에서 등기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면허세를 납부하는 각종 인·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민원인들이 서류 신청 후 납부 및 수령을 위해 구청을 다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재택 배송 서비스로 인해 이 같은 불편이 덜어지게 됐다. 사하구 관계자는 "지난해 교부한 인·허가증은 49종 3천758건에 이른다"며 "배송 서비스로 민원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