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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알면 취업 길 보인다

어학·면접 철저 … 면접평가서 `인성'·`첫인상' 중요

내용
부산시 채용박람회.

2008년 9월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던 국내 고용시장이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띄고 있다. 경기침체가 바닥에서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고용부문은 여전히 부진하다.

2010년에도 기업들은 경기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정규직 고용을 늦추면서 기존 직원의 초과근무, 임시직 고용 등으로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잡코리아는 2010년 IT산업분야에서 채용이 주도될 것이라 전망했다. IT산업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국내 기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군에서 채용증가가 기대되는 것이다. 업종별로 내년 2010년 채용시장을 전망한다.

▲전통적인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은 중국, 중동 등 경쟁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국산자동차의 경쟁력 제고로 수출이 증가하고, 2007년에 수주한 선박을 인도하기 위한 생산 증가, 석유화학 분야의 국내기업의 수출 및 수익성 호조로 인해 신규 인원 채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산업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매출 증가로 이어져 고용 확대가 예상되며, 10억원어치 생산을 할 때 만들어지는 일자리 수로 계산하는 취업유발계수가 평균 18.1명으로 타 산업군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은 사회서비스산업 등에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활발한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종은 유가상승에 따른 중동의 오일머니에 힘입어 해외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4대강 정비사업, 세종시 관련 사업 등의 변수와 SOC 예산 정체로 인해 국내 건설산업의 채용 규모는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10년 상반기에 3조5천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재원을 투입해 `희망근로프로젝트'와 `청년 인턴' 사업을 통해 55만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이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 혹은 동결하고, 근로시간을 조정해 만들어낸 일자리 나누기 정책 시행 결과의 일자리에서도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희망근로사업과 청년 인턴 사업으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근원적인 처방이 될 수는 없지만, 근무 경험을 쌓고 취업준비와 기회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전·략

어학·역량면접 준비 철저히

장기적인 취업경기 침체는 취업경쟁의 심화와 함께 구직자들의 고학력화, 고스펙화 등을 가져와 기업들은 매년 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하고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인재선발 방법과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2009년 채용시장에서는 영어말하기 면접을 시행하는 기업이 줄고, 서류전형에서 영어회화 시험성적 제출을 요구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 문법 영어보다 실전 영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더니, 이제 그 말하기 실력도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어야 서류전형 통과가 되는 입사평가의 기본요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취업을 위한 기초평가인 `서류전형 통과'를 위해서는 어학실력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이고, 본격적인 취업활동에 앞서 일정수준의 점수를 획득해 두어야 한다.

면접평가서 `인성'`첫인상' 중요

기업은 기업에 관심이 많고, 오래 근무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선호한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채용한 신입사원이 짧은 기간 근무하고 퇴직하는 경우가 높아, 채용 시 `인성'과 `지원기업에 대한 관심'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1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 입사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 1위는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이 반영되는 지원자의 `인성'(30.3%)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첫인상'(17.9%)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높았고, 이어 지원동기 및 회사에 대한 애착(15.4%)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가는 `첫인상' 만들기

지원자의 `인상(人相)'이 면접에서 감점요인이 되기도 한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의 인사담당자 76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1.0%가 `직원 채용 시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기준의 하나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실제 `면접에서 지원자의 인상 때문에 감점을 준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76.3%에 달했다.

■ `날카로운 눈매' 교정
눈매가 다소 올라간 사람은 신경질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행동에 더욱 신경을 써 절제된 동작과 정중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 채용진행자나 지원자들과 대화를 하거나 면접질문에 답할 때 `손'의 위치에 주의해 산만하거나 과격한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
상대와 대화할 때의 적당한 `손' 위치는 가슴과 허리사이다. 손이 가슴선 위로 올라가거나 배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무표정'은 NO!
호감가는 인상을 위해 지원자들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중요한 것이 바로 표정이다. 무표정한 얼굴은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꺼리는 스타일이다. 답변을 할 때에나 다른 지원자의 답변을 들을 때에도 살짝 미소 띈 표정을 유지해 상대가 말을 건네기 어렵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여성 지원자들의 경우 무표정하게 있다가 자신의 질문에 답할 때에만 미소를 짓는 경향이 있으나 이 또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어렵다.

 

면접 Tip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면접관의 질문이 끝난 후 바로 대답하지 말고, 2∼3초 생각하는 여유를 가진 후에 답변해라.
■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 대답하고 면접관이 질문한 의도를 파악해라.
■ 말끝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답해라.
■ 장황한 대답은 피하고 답변은 3분 이내에 마쳐라.
■ 바른 말과 올바른 경어로 대답해라. 경어는 시간, 장소, 지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난처한 질문에도 성의껏 대답해라.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나 상황으로 지원자가 당황하도록 만드는 상황이 주어지면, 당황하거나 기분 나쁜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 과장, 거짓 대답은 피하고, 모르는 것은 절대 아는 척 하지 마라.
■ 자신감을 가지고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라.
■ 지원한 기업에 대한 관심을 적극 표현해라.

작성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작성일자
2010-0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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