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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직장인 69% "한국서 직장생활 힘들다"

여성 근무환경 조사 … 결혼·출산 후 퇴직 분위기 우려

내용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여성이 일하기 편한 직장문화 및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내·외 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여성이 일하기 편한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 직장인 1천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여성 직장인 중 69.4%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이 여성이 일하기 편한 근무환경은 아니라고 답했다.

특히 여성 직장인이 생각하는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근무하는 기업형태, 직무분야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는 공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 직장인들이 5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 기업 48.4% △대기업 31.8% △중소기업 27.5% 순이었다.

또 근무하고 있는 직무분야별로는 △기획/전략분야 여성 직장인의 37.0%가 현재 근무환경이 좋은 편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반면 △디자인직(78.8%) △영업/영업관리직(74.8%) △생산/기능직(71.7%)에 근무하는 여성 직장인 중에는 상대적으로 현재 근무환경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은 아니라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71.4%) △30대(66.1%) △40대(63.2%)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현 근무환경이 여성이 일하기에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 경향이 높았다.

여성이 일하기 어려운 근무환경이라고 답한 여성 직장인(1천126명)을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마음 편히 출산 및 육아휴직을 낼 수 없는 사내 분위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잦은 야근과 외근 등 불규칙한 출퇴근 시간 38.5% △사내 보육시설이 없고 자녀양육제도 부재 31.8% △승진 및 업무역량 확대 기회에 대한 남녀 차별 31.7% △여성 관리자 및 여직원이 적어 영향력이 작다 30.6% △여직원을 위한 휴식 공간 미비 20.2%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에게 직장 내 여성에 대한 고용행태 중 고쳐져야 할 문제점에 대해 물은 결과(*복수응답) △결혼이나 출산하면 퇴직을 해야 하는 사내 분위기가 응답률 61.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임금 차별 48.2% △승진/승급 차별 44.4% △육아휴직 37.8% △산전 후 휴가 29.1% △업무나 부서 배치상의 차별 23.2% △보육시설 20.1% △성차별적인 해고 12.3% △성희롱 10.7% 등의 순이었다.

작성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작성일자
2009-1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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