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의 성공개최를 돕는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 및 지원체계 구축 협정'을 체결했다. 지원협정 체결을 위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 부산지역 각계 인사 120여명이 여수시를 찾았다. 허 시장 등은 협정 체결 후 여수 세계박람회장이 들어설 여수 신항 지구를 둘러보고 여수 세계박람회 조직위로부터 준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부산시는 여수 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부산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 아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박람회와 연계 가능한 4대 강 물길 살리기 사업, 남해안권 발전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교통·투자유치·지역간 협력 등 분야별로 20개 단위사업을 발굴해 2012년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간 전남 여수시 여수 신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