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무한경쟁 대응 `창조도시' 향해… `강한 경제·푸른 도시·행복한 부산' 추구
시정연설로 본 새해 시정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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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무한경쟁시대, 부산의 성장전략은 어떠할까? 부산은 과연 생존을 건 도시경쟁을 뚫을 비전·전략을 잘 구사하고 있는가? 부산사람이면 누구나 가질 궁금증을 풀려면 새해 시정연설을 주시해야 한다. 시정연설은 국가원수나 광역단체장이 정부·지방정부 정책의 기본 방침·과업을 담는 것. 보통 예산안을 제출하며 국회·의회에서 하는 게 관례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201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했다. 올 주요 시정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힌 것이다. 연설에는 허 시장의 현실인식과 격변하는 시대를 보는 시각이 그대로 담겨있다.
우선 올 한 해는 `부산경제 중흥 2차년도'의 목표에 따라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동북아 물류허브'의 기틀을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쏟았으며, 그 결과, 세계 경제위기의 전례 없는 역경 속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소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1년 전 경제문제를 시정 최대과제로 들며, 우리 경제의 침체가 `길고 깊을 것'을 걱정했지만, 부산시·부산시민·지역기업 모두가 뼈를 깎고 살을 에는 노력을 다한 결과, 위기를 극복할 희망을 얘기할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세계도시 부산'의 기틀을 튼튼히 다질 과업에도 많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중심지 지정, 중입자 가속기 부산도입 확정 같은 쾌거에, 국제산업물류도시, 부산신항 개발, 북항 재개발, 부산시민공원 조성 같은 현안의 추진성과를 있는 대로 설명했다.
새해 시정전략으로 `강한 경제·푸른 도시·행복한 부산'을 제시한다. 세계 속 무한경쟁이 `거역할 수 없는 몇 가지 흐름'에 바탕하고 있다는 것, 그 흐름은 혁신적인 경제체제를 구비한 경제력이 강한 도시, 문화와 거주환경이 뛰어난 도시, 교육·의료 같은 인프라와 복지수준이 넉넉한 도시라는 것이다. 부산 역시 경제체질이 강한 도시, 문화·생태 환경이 알찬 도시, 넉넉한 복지로 온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산은 이런 흐름에 따라 도시비전을 설정했고, 목표와 전략을 갖추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 부산은 지금 물류·금융·관광·컨벤션·영상·해양산업 같은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을 일으켜, 사람과 자본, 비즈니스가 모여드는 창조형 지식중심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산의 비전사업들을 차근차근 마무리 짓고,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탄탄히 갖춰 나간다면, 부산은 머지않아 동남광역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강력한 국제 경쟁력을 가진 세계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확신이다. "모두 함께, 그 꿈을 이루자"는 메시지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11-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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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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