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터널 민자사업으로 뚫는다
남항대교~구평동 연결…신항~북항 물동량 원활처리
- 내용
부산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와 사하구 구평동을 잇는 천마산터널이 뚫린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신항과 북항간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천마산터널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키로 하고, 지난 20일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천마산터널은 남항대교에서 구평동을 연결하는 터널 및 지하차도 2.7㎞, 접속도로 0.64㎞ 등 총 길이 3.34㎞로, 총 사업비 2천878억원이 들어간다.
부산시는 지난 21일부터 90일간 제3자 제안 공고기간을 거쳐, 1단계 사전적격심사와 2단계 기술 및 가격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 이어 사업시행자 지정 등 법적 절차를 거쳐 2011년 착공해 2014년 준공할 계획이다.
천마산터널은 현재 운영 중인 남항대교, 오는 29일 개통할 을숙도대교, 2013년 6월 개통할 북항대교와 함께 항만배후 도로망을 구축, 부산신항~북항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로 물류비용 절감과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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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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