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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차림 재래시장이 실속 있고 풍성

차례상 평균 비용 18만2천731원…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슈퍼 〉전통시장 순

내용
부산주부클럽이 부산시내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전통시장 등 모두 50곳의 추석 차례상 물가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백화점 보다 무려 25.5%나 저렴했다(사진은 자갈치시장 모습).

“올 추석 차례상은 실속 있고 안전한 전통시장에서 마련하세요.”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차례상차림이다. 하루하루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로 인해 위생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졌다.

부산광역시와 대한주부클럽 부산지회(회장 조정희)가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부산주부클럽이 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슈퍼, 전통시장의 추석 제수용품 물가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가장 실속 있고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주부클럽 소비자센터가 부산시내 백화점 5곳, 대형할인마트 10곳, 대형슈퍼 30곳, 전통시장 5곳 등 모두 50곳의 추석 차례상(34개 품목) 물가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백화점 보다 무려 25.5%나 저렴했다. 4인 기준 총 비용은 백화점 23만2천294원, 대형할인마트 20만6천397원, 대형슈퍼 18만6천862원, 전통시장 17만3천11원 등의 순이었다.

올해 차례상 평균 비용은 18만2천731원으로 지난해 15만3천865원 보다 18.8% 올랐고, 작년 추석 물가와 비교하면 16개 품목은 상승했고, 12개 품목은 하락했다.

조정희 부산주부클럽 회장은 “제수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고의로 출하시기를 늦추거나 물가상승을 유도하는 상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명절 물가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지역 40여개 전통시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추석 상차림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국 처음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평화·중앙시장 등 부산진구 지역 10개 전통시장은 시장 출입구와 공중화장실에 손세정제를 준비했고, 자갈치·신동아·남포시장 등 중구지역 24개 시장도 손세정제를 비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수 용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사상구와 영도구의 전통시장은 신종플루예방 관련 홍보물과 캠페인 등을 통해 주부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09-09-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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