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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출가전 연극 ‘방바닥 긁는 남자’

가마골소극장, 20일까지

내용

가마골소극장이 부산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출가 4명의 무대를 마련한다. 첫 무대로 연희단거리패가 오는 20일까지 가마골소극장에서 ‘방바닥 긁는 남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97·98년 신춘문예 단막극 시리즈 ‘목소리를 죽이라니깐’, ‘세기말 비너스’, ‘파행’, ‘고도를 기다린다구?’, ‘광안리를 쏘아라’, 2001년 새작가새연출새무대 ‘봄날은 간다’, ‘영화배우 이성룡’, 2004년 박현철연극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작가, 연출가, 배우를 발굴 및 양성하는 무대를 마련한 가마골소극장이 그 연장 선상에서 펼치는 ‘가마골소극장 젊은 연출가전’ 무대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지역의 인기 레퍼토리를 초청 또는 재공연하는 양식의 기획시스템에 익숙해진 부산의 공연에서 벗어나 다양한 창작극과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 부산연극이 부산에서 끝나지 않고 제2, 제3의 연희단거리패와 이윤택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연극에서 창작극의 부진 및 등단한 작가들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상상력의 무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을 생각해 극작가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작품생산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가마골소극장 젊은 연출가전’이 관객을 찾아온 것.

첫 번째 무대인 ‘방바닥 긁는 남자’는 신예극작가 김지훈 작품으로 이윤주가 연출을 맡았다. 밑바닥을 질척거리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인간’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밑바닥 인생을 찬양하는 네 남자를 통해 삶과 본능이 우선인 인간을 엉뚱하고 기묘한 발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1588-9155)

작성자
황현주
작성일자
2009-09-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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