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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자전거 탑승 허용

23일 시범운영 후 내달 6일부터 시행…일·공휴일에만

내용
부산 도시철도에 다음달부터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3일 가진 시승행사).

부산에서도 다음달부터 자전거를 갖고 도시철도를 탈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위해 도시철도 자전거 휴대탑승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3호선 구간에서 시범운영한다.

부산시는 자전거 휴대탑승 시범운영결과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달 6일부터 지하철 3호선 전 구간에 걸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철도의 고객불편과 안전사고, 시설물 훼손 등의 우려로 자전거 휴대탑승을 제한해 왔으나 날로 증가하는 시민 요구로 허용키로 했다. 자전거 휴대탑승에 따른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우선 일요일과 공휴일에만 허용하고, 열차 첫째 칸과 마지막 칸만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자전거 휴대탑승에 대한 시민여론을 수렴해  1·2호선과 토요일과 평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되, 출·퇴근시간에는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은 전 구간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어 승강장 추락사고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반입이 쉽다. 특히 3호선은 자전거도로가 발달된 낙동강권과 수영천, 스포츠 위락시설이 갖춰진 종합운동장과 연계돼 있어 자전거 휴대탑승 효과가 클 전망이다.

부산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운동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 자전거 휴대탑승을 도입키로 했다”며 “산이 많은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자전거를 타고 시가지를 이동하는데 불편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자전거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09-08-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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