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외국 나갈 필요 없어요.”
부산글로벌빌리지, 외국도심 그대로 재현 시설·접근성 좋고 이용료 싸 큰 인기
- 내용
“진짜 외국에 온 것 같아요!”
부산 도심에 외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부산 글로벌 빌리지’.
이곳을 찾은 학생들은 놀라움 반 호기심 반으로 가득한 눈을 하고 연거푸 탄성을 자아내기에 바쁘다.
부산진구 옛 개성중학교 자리에 지난달 3일 개원한 영어마을은 외국과 같은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려는 학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시설이 좋고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이용료도 싸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에 나간 것과 같은 교육효과를 누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2천여 명이 정규과정을 수료했고,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학캠프에도 1천300여명의 신청이 몰려 8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찼을 정도.
프로그램은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 다른 나라에 입국, 생활하다 돌아오는 것과 같은 형식을 띠고 있다. 학생들은 우선 영어마을 행 여권을 발급받는다. 마을 내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출국심사대를 통과해 비행기에 탑승한다. 목적지 도착과 동시에 입국절차를 밟아 여권에 도장을 받으면 OK. 공항을 나서면 외국의 도심을 그대로 옮겨놓은 풍경에 여기저기서 ‘오마이갓’이 터져 나온다.
유럽풍의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산글로벌빌리지에는 공항과 지하철역, 버스·택시 승강장, 쇼핑센터, 병원, 우체국, 경찰서, 방송국, 음식점 등 일상을 영어로 경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50여종의 체험시설이 있다.
그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각각 마술과 요리,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공간. 전국 영어마을 가운데 최초로 실제 비행기 내부모습을 재현한 가상 비행기 체험도 인기가 좋다.
최근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0%를 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실용 영어’, ‘재미있는 영어’에 주안점을 둔 교육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영어권 4개국의 문화원과 전국최초의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영유아반을 비롯 대학생, 주부, 직장인반의 신설로 부산글로벌빌리지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 작성자
- 글/서효정·사진/문진우
- 작성일자
- 2009-08-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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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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