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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숲 속 나무다리 만든다

비탈진 오솔길 옆 평평한 ‘데크로드’ 연말까지 설치

내용
어린이대공원 숲 속 비탈진 오솔길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나무다리인 ‘데크로드’가 올 연말까지 생긴다(사진은 데크로드 조감도).

어린이대공원 숲 속 비탈진 오솔길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나무다리가 생긴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가운데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걷기 어려운 성지곡 수원지댐 옆 오솔길 코스에 친환경 나무로 만든 ‘데크로드’를 올 연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어린이대공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이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원지 풍광을 즐기며 순환도로 전 구간을 일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어린이대공원 정비사업 보고회를 갖고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기존 오솔길 옆에 길이 400m, 너비 2m 규모의 나무 데크로드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데크로드가 들어설 구간은 수원지댐마루에서 동물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숲 속 오솔길. 그동안 돌멩이가 쿡쿡 박혀있는 울퉁불퉁한 흙바닥과 한사람만 지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너비, 가파른 계단 때문에 유모차는 물론, 장애인, 노약자의 통행이 불편했다.

데크로드는 산책객들의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숲 길 위에 목재 난간을 세우고 경사가 완한만 나무다리를 설치해 유모차나 휠체어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또한 중간 중간에 탁 트인 수원지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3곳을 만들어 여유롭고 운치 있는 산책길로 꾸밀 계획이다.

데크로드는 빽빽하게 들어선 수목 사이로 산책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오솔길과 중간 지점에서 만나 시민들이 다양한 재미를 맛보며 각각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마선기 부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데크로드 조성이 마무리되면 어린이대공원은 귀여운 캐릭터의 테마펜스가 이어진 3색 웰빙순환로뿐만 아니라, 산림욕 길, 숲 속 오솔길, 목재 데크로드 등 다양한 패턴과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로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산시설관리공단은 내년  부산 비엔날레 야외 조각전을 어린이대공원에 유치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09-08-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8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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