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 연다
올 상반기 102만명 사상최대…원화 약세에 마케팅 효과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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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 부산이 올해 처음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열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가 올해를 ‘관광도시 부산’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데다 원화 약세로 일본·중국을 비롯한 미주지역 관광객이 두루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 집계에 따르면 올 1~6월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102만5천4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만1천591명보다 23.3%(19만3천906명) 급증했다. 부산시가 관광통계를 작성한 이래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환율의 영향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엔고원저와 유류할증료 축소로 일본인 관광객이 폭증했다. 상반기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3만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8천525명보다 32.8%(8만1천608명)가 늘었다. 달러 대비 원화 약세로 러시아(40.6%), 영국(37.8%), 독일(33.8%), 미국(19.1%), 중국(19.0%) 등지의 외국인 관광객도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시가 지난 3년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47%) 보다 하반기(53%) 방문비율이 높아 이변이 없는 한 부산시의 올 목표치 185만명 달성은 물론, 사상 첫 200만명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최대 쇼핑몰 신세계센텀시티의 올 3월 개장에 맞춰 부산을 일본 전역에 소개하는 ‘부산쇼핑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다음달부터 아시아 최고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 불꽃축제’를 관광상품화, 일본 현지에서 ‘부산축제-쇼핑 캠페인’을 펼칠 계획. 시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주일본 부산무역사무소와 함께 부산불꽃축제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3천여명의 일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오사카와 나고야 지역 주요 언론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펼치고 있다.
부산시 권정오 관광진흥과장은 “신종플루와 엔화 약세로 5월 이후 잠시 주춤하던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달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신종플루만 크게 기승을 부리지 않는다면 2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08-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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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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