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다음달 말까지 ‘Fly & Fun 페스티벌’을 펼친다. 에어부산이 벡스코, 해운대 아쿠아리움, VIPS와 공동으로 펼치는 Fly & Fun 페스티벌은 항공승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이벤트다.

우선 에어부산 탑승권을 제시한 고객에 대해서는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의 입장료를 할인해 주고, 아쿠아리움 내 부대시설인 3D라이더 이용료를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 패밀리레스토랑인 VIPS 부산·경남 전 매장에서 에어부산 탑승권을 제시하면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Fly & Fun 페스티벌은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전시컨벤션 전문기관인 벡스코, 관광업체인 아쿠아리움, 외식 전문업체인 VIPS 등이 함께 힘을 모아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에어부산의 올 상반기 운항실적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상반기 운항률과 정시율이 각각 98.7%와 89.7%를 기록,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운항률과 정시율은 항공사의 안전과 신뢰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신생항공사인 에어부산이 1위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6월 여객 수송실적에서도 에어부산은 11만5천516명을 기록, 앞서 취항한 저비용 항공사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고의 운항률과 정시율로 고객 신뢰를 높이고 편리한 스케줄과 고객 서비스로 꾸준히 사랑 받는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