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가덕도에 시내버스가 처음으로 다닌다.

부산광역시는 가덕도와 육지를 잇는 배가 지난 14일 없어짐에 따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58번 시내버스를 가덕도 선창마을까지 운행하고 있다.

58번 시내버스는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 앞에서 출발, 지하철 하단역과 녹산공단을 경유해 부산신항 본관 앞까지 운행하던 노선을 가덕도 선창마을까지 연장했다. 부산신항에서 가덕도 선창마을까지는 지난 4일 임시 개통한 길이 1.2km 왕복 6차로의 임항도로를 이용한다. 58번 시내버스는 평일 3대가 40분 간격으로 27회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0시 출발한다.

선창마을에서는 가덕도 내부를 운행하는 강서1번 마을버스와 환승할 수 있고, 환승할인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