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경제단신

고용유지지원전담반 가동

부산지방노동청은 최근 자동차부품업체의 조업단축 등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자 이를 전담할 고용유지지원전담반을 설치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정부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휴업 등을 실시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

부산은 지난 9월 111개사, 10월 173개사 신청했으나 지난달에는 475개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할 만큼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또 평소 1~2건이었던 상담건수도 하루 20~30건으로 늘어났다. ※문의:고용유지지원전담반(860-2026)

중진공 부산본부 감전동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가 사무실을 사상구 감전동 보생빌딩(사상구청 맞은편)으로 옮겼다. 중진공이 사무실을 이전한 것은 기업들에게 보다 나은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업종교류 부산연합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 차세대기업인클럽 사무국 등도 함께 옮길 계획이다. 정상업무는 오는 15일부터.

10대 전략산업 정책보고회

부산광역시는 10일 부산의 10대 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을 초청, 의견을 듣는 정책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는 김창경 청와대 교육과학비서관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14개 산업분과별 정책보고·토론을 펼친다. 보고회에는 부산시 정낙형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교수,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 ※문의:경제정책과(888-3021)

석유판매업 지도·점검

부산광역시는 석유 소비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말까지 석유 판매업 지도·점검에 나섰다. 석유제품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석유 가격표시제 방법 등을 관련 연구원과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 것. 점검대상은 모두 1천70개소(대리점 122곳, 주유소 483곳, 일반 석유판매소 465곳)이며, 유사석유 공급행위와 유통질서 위반 등을 단속한다. 시는 점검결과 단순사항은 시정조치를, 위반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문의:기간산업과(888-3164)

수산자원연구소 문 열어

지역 수산업계의 숙원이었던 부산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강서구 명지동에 17만3천123㎡의 부지에 국비와 시비 198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부산수산자원연구소는 운영과 동시에 물고기 종묘 생산에 들어가 내년에는 270만 마리의 어린 물고기를 연안에 방류하거나 어민들에게 분양한다. 부산시는 매년 생산량을 늘려 2015년께는 연간 500만 마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130억원 가량의 수산자원·어민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전망. 부산은 국내 최대의 수산물 유통지이지만 정작 물고기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그동안 양식 또는 연안방류용 어린 물고기들을 타 시·도에서 구입해 왔다.

외투기업 교육·서비스센터

부산에 투자한 핀란드 선박엔진·부품생산업체 바르질라코리아㈜가 지난 9일 사상구 엄궁동에 교육·서비스센터의 문을 열었다. 바르질라코리아는 조선기자재 교육·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 600만 달러를 투자,  8천800㎡ 규모의 작업장과 3천800㎡의 사무실, 자체 미니 박람회장 등을 갖췄다. 바르질라는 핀란드의 대형 선박엔진·부품 제조업체로 강서구 지사과학단지에도 서비스·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한 제품은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화 IT융합부품연구소 개소

조선·자동차산업 등 부산 주력산업에 특화된 IT를 접목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오는 11일 문을 연다. 연구소는 조선과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IT산업 발전과 연구 개발활동을 하고, 지역의 주력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해 각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소는 조선과 자동차 IT 등의 분야에서 30여개 기업과 부산지역 각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해 2012년까지 선박·차량용 네트워크 관련 핵심부품 개발에 나설 계획. 연구소는 특히 기존 연구소와 달리 전문 연구인력 24명을 확보, 전임 연구원 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가 가동되면 조선과 자동차 IT융합부품산업에서 연간 2천억원의 매출액, 1천명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업애로상담은 부산경제진흥원

1577-0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