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논의내용 >"데크로는 한계 … 지하화로 접근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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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는 한계 … 지하화로 접근성 높여야"
"현재 계획중인 데크로는 원도심과 항만재개발 지역을 연결하는데 역부족이다. 지하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부산광역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1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연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 최종 용역보고회 및 범시민협의회에서 전문가들은 현재의 개발계획안으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힘든 워터프론트(친수공간)는 아무 쓸모없는 공간"이라고 지적, "부산의 원도심과 항만재개발 지역을 연결시키는 데크는 고육지책에 불과한 만큼 KTX와 연계한 지하화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서대 김성일 교수는 "사람이 가야 항만이 산다"고 접근성을 강조한 뒤 "현재 폭 35m와 100m짜리 데크 2개로 도심과 항만재개발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데크는 다리에 불과하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기면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지하화"라고 주장했다.
정현옥 동구청장은 "데크로 접근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고, 데크가 넓어짐으로써 중앙로와 충장로의 공간을 잠식하고 시야를 가리는 것은 물론 도심 경관을 해칠 우려가 크다"며 "반드시 철도부지를 지하화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대표들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도부지를 지하화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해양수산부 이은 차관은 "철도부지의 지하화 여부는 현재 관련 부처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문제와 북항재개발을 연계하자는 주장은 재개발사업의 시기를 늦추자는 것과 같다"며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추진하는 게 맞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기본계획 과정에 시민 바람을 잘 담고, 많은 좋은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중앙 정부가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상부시설에 대해서는 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7-07-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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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2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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