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편수 증가세

10개국 27개 도시 주 210편 운항 … 지난 연말보다 26% 늘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노선이 지속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 나라 주요 도시를 잇는 부산의 하늘길이 크게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말 8개국 22개 도시 주 167편이던 것이 지난 6월 현재 10개국 27개 도시 주 210편으로 2개국 5개 도시 43편(26％)이 늘었다．

　휴가철 성수기인 7∼8월에는 신규 취항 22편과 증편 8편 등 운항편수가 30편 늘어날 예정이어서 8월말이면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11개국 28개 도시 주 240편으로 크게 확충된다．

　성수기인 이달부터 비바마카오항공은 부산∼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해 주 5편 운항에 들어가고 중국 상해항공도 오는 25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을 주 7편 운항한다．

　싱가포르항공도 오는 25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취항， 주 7편 운항하고 베트남항공도 8월초부터 부산∼하노이 노선에 취항해 주 3편 운항할 계획이다．

　홍콩 드래곤항공이 지난 1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운항편수를 주 3편에서 7편으로 늘린데 이어 필리핀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부산∼마닐라 노선을 주 4편에서 6편으로， 프로그래스멀티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부산∼씨엠립 노선을 주 2편에서 4편으로 각각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