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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신춘음악회

`봄의 소리' 등 3색 왈츠 흥미 진진

내용
향기로운 선율로 신선한 화폭으로 부산문화계 산뜻한 봄맞이   향기로운 선율로, 신선한 화폭으로 부산문화계가 새 봄맞이에 분주하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지난 17일 막을 연 신소장품전을 비롯, `풍경·산수·풍경' 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시향의 신춘음악회는 3가지 서로 다른 색깔의 왈츠를 맛볼 수 있는 무대이다.  먼저 선보일 스트라우스의 왈츠 `봄의 소리'는 밝고 가벼운 곡. 봄날 들과 산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이어지는 라벨의 `라 발스'는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로 불린다. 1855년경 격변기 유럽의 상황을 고민하던 라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다. 관현악을 위한 교향시 규모의 왈츠이다.  부산에서는 처음 연주하는 러시아의 현대 작곡가 스비리도프의 `눈보라'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슈킨의 동명 소설을 그린 곡으로 현대적 감각의 오케스트라 색채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9곡 중 제2곡과 제8곡이 왈츠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 박태영은 지난 1997년 세계적 명성의 러시아국립교향악단에 동양인 최초의 수석지휘자로 뽑혀 화제가 됐던 음악가이다.  한국과 러시아를 주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동구권 음악과 러시아 음악에 정통한 젊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협연자인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옥은 서울대 졸업 후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독주 및 실내악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베버의 클라라넷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2-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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