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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돕기 거리의 천사 `음악세상'

통도환타지아 등서 모금 공연

내용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마이크를 놓치 않은 거리의 천사 `음악세상'.  `음악세상'은 거리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펼치는 음악단체이다.  지난 설 전날에도 이재영 김민정 씨 등 10여명의 멤버들은 사상구 E마트 앞 무대에 섰다.  주말에 나들이길에 나선 시민들이라면 남해고속도로 남강휴게소나 양산통도환타지아 등지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한번쯤 마주쳤을 법도 하다.  이들은 올해로 7년째 거리모금공연을 통해 백혈병소아암어린이들의 치료비 2억여원을 지원했다. 부산백병원과 부산대학병원 등에서는 수시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위문공연을 열고 있다. 이들은 틈틈이 자선음반을 발표, 지금까지 5집을 냈다. 음악세상 출신의 양선오와 JUN은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4년째 공연을 벌이고 있는 김민정씨는 음악세상 회원이던 동생의 활동에 감동해 참가한 경우. "추위에 덜덜 떨며 7시간가량 공연하려면 힘이 들기도 하지만 더 힘든 것은 행인들의 무관심"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공연을 지켜봐 주길 당부했다.  리더인 이재영 씨는 "우리의 노래가 투병중인 아이들에게 큰 힘은 될 수 없지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거리공연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어린생명을 지키는 일에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10여명의 회원이 돌아가며 공연을 펼치는 실정. 음악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려는 젊은이들을 기다린다. 또 부산의 문화행사나 축제에 출연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어린생명지키기에 동참했으면 하는 것이 이들의 소망이다. ※문의:음악세상(333-9944)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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