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조기집행 경제부터 살린다
주요사업 80% 상반기 배정 … 공사도 70% 이상 발주
- 내용
- `올해 부산시 재정, 연초부터 조기 집행한다.' 부산광역시는 행정자치부가 매년 초 하달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계획이 시달되기 전이라도 먼저 예산을 집행,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주택 건설사업의 부진과 내수침체로 지역 업체들이 IMF사태 때만큼이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 예산 4조 4천410억원 중 경기진작과 내수 촉진 효과가 큰 1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과 3천만원 이상의 용역 및 물품비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해 예산을 조기에 집중 배정한다는 방침. 시는 `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실'도 설치, 재정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자치구 군에 대해서는 예산잔고에 따라 자금 배정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시는 상반기까지 주요투자사업 예산의 80% 이상을 배정하고 관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관별 설계지원단을 구성, 상반기 중 70% 이상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시는 사업별 보상협의회를 운영, 사업 조기발주 여건을 조성하고 인터넷 시 홈페이지를 통한 조기집행 시민참여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시는 특히 선급금을 70%까지 확대 지급하고 30일 간격으로 기성대가를 지급하는 등 상반기까지 자금집행률을 50% 이상 높이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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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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