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거목 오영재 작품전
용두산미술전시관서 27일부터
- 내용
- 부산 추상화단의 거목 고 오영재(1923∼1999)의 작품전이 부산시립미술관 용두산미술전시관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열린다. 그의 대표작인 `파라다이스' 연작시리즈와 초기작인 `정물' `인물' 등을 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는 마름모꼴을 변형한 비정형의 사각이나 삼각 오각형들이 서로 변을 맞대면서 움직인다. 마치 그가 살던 영도 남항바다의 거친 파도처럼 일렁인다. 직선과 회청색을 주로 쓰던 그는 후기에 잔잔한 수원지가 있는 양산 법기 마을로 이사한 탓일까, 주황 노랑 등 따뜻한 색과 곡선을 많이 사용했다. 사실적인 묘사에 주력하던 그가 어떤 경로로 80년대 이후 추상으로 옮겨갔는지 그 궤적을 찾아보는 것이 흥미롭다. ※문의:용두산미술전시관(244-822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2-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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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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