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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로가 무대로 변한 하루! <2026 서면거리예술축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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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산 서면 한복판이 이날만큼은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서면1번가 일원에서 열린 <2026 서면거리예술축제>인데요. 뮤지컬과 합창, 힙합, 거리공연부터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아트마켓까지 서면의 거리를 그대로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주말 번화가에 색다른 활기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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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차가 다니던 도로를 과감하게 비워 만든 메인 공연장이었습니다. 횡단보도와 차선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로 위에 대형 스크린과 조명 장치가 설치됐고, 그 앞에서는 검은 티셔츠 차림의 공연자들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는데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뚜렷한 실내 공연장과 달리 관객들이 도로 양옆과 무대 가까이에 둘러앉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지나가던 시민들도 하나둘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무대 주변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빼곡하게 모여 있었고 휴대전화를 들어 공연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네요. 평소 자동차가 오가던 서면의 도로 위에서 공연자들이 움직이고, 그 모습을 수많은 시민들이 둘러싸고 바라보는 풍경 자체가 이번 축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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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또 다른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거리 한편에는 작은 판매대가 줄지어 자리한 아트마켓이 마련되어 소품과 상품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별도의 행사 부스에서는 축제 안내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형 공연 하나만 보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축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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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축제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평소 너무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치던 서면의 풍경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점입니다. 자동차가 달리던 도로는 사람들이 앉아 공연을 보는 객석이 되고, 횡단보도는 무대의 일부가 됐으며, 상점이 늘어선 골목은 아트마켓과 체험공간으로 이어졌습니다. 별도의 축제장을 새롭게 만드는 대신 서면이라는 공간 자체를 공연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거리예술축제’라는 이름이 더욱 잘 어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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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먹거리의 중심으로 익숙했던 서면에 공연과 예술까지 더해지니 평소와는 또 다른 거리의 얼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공연을 구경하고, 음식을 먹으며 머물고, 다시 골목 곳곳을 둘러보는 <2026 서면거리예술축제>. 서면의 익숙한 거리를 잠시 멈춰 세워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로 바꿔놓은 가을날의 특별한 축제였습니다.



작성자
임주완
작성일자
2026-10-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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