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봉래산 ‘3대봉’ 부산항을 품다.
- 내용
조봉(할아버지 봉우리)
부산시영도구중앙에 위치한 ‘봉래산(395m)’은 정상에는 영도할매가 있어 주민들의 안위를 지켜준다는 전설이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닮은 할매 바위가 봉래산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북쪽 기슭에는 거인이 주민을 괴롭히는 이무기와 싸우다가 신발모양의 큰 바위가 되었다는 장사바위가 있다.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부산항대교가 국궁처럼 휘어져 있는 것 부산항만의 자랑을 말해준다.
봉래산은 그렇게 높지도 않고 오르는 도중 뒤를 돌아보면 부산항을 바라볼 수 있으며, 건너편 해운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산 정상에는 3대 봉(조봉.자봉.손봉) 즉 가장 높은 영도할매가 있는 봉우리가 할아버지(조봉), 봉우리이고, 그다음이 아버지봉우리(자봉), 가장 낮은 봉우리가 손자봉우리(손봉)으로 정상에서 부산남항 방향으로 바라보면 봉우리 세 개가 나란히 있다.
산정상 표지석에는 봉래산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산의 전체가 원추형으로 형성되어 있다. 산의 지명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안내문을 간판에 글로 표현을 했다. 예로부터 신선이 살았다는 표현도 썼다.
이 산을 오르려면 다양한 코스가 있다. 가장 오르기 편한 코스는 영도 조내기 고구마 박물관까지는 마을버스가 다니고 있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에서 정상방향으로 편백나무 숲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20여분 올라가면, 영도KBS송수신소가 있고, 조금 오르면 목재 덱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무장애길’이다. 가장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정상에서 등에 맨 배낭 속가지고 간 음식과 물병을 꺼내서 잠시 사방을 둘러보면서 땀을 말리고, 배를 채우고 물을 조금마시고, 자봉으로 내려간다. 자봉은 작은 표지석 하나와 화재예방용 깃발이 경각심을 준다.
자봉(아들봉우리)
선봉(손자봉우리)자봉에서 손봉은 내려가는 것이 오히려 더 올라가야 한다. 길은 험하지 않아 초보자라도 갈 수 있게 조성을 하였다. 손봉도 역시 자봉과 같이 작은 표지석 하나와 산불예방 깃발 정도만 있다. 그러나 남해바다를 바라보면 조망권이 올망졸망 섬들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덤으로 묘박지가 있어서 크고 작은 배들이 바다위에서 살랑살랑 춤을 추는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손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노약자는 왔던 길로 바로 내려와야 한다. 길은 멀어도 산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젊은 산행인은 목장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돌계단으로 정말 위험하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길이라는 점을 알고 내려오면 된다. 이 길도 부산갈맷길에 속한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6-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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