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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바다 위 자유를 꿈꾸다, ‘2026 부산국제보트쇼’ 생생 리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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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 ‘2026 부산국제보트쇼’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와 수영강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4년 첫발을 뗀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146개 사가 참여해 요트와 보트,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신 장비들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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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제1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수십 대의 호화 요트와 보트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로 관람객들을 반겼으며, 유럽과 아시아 등 9개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활발히 비즈니스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해양레저 산업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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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관객들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와 다채로운 행사들도 이번 보트쇼의 핵심이었다. 실내 전시장 한쪽에는 패들보드와 고무보트를 직접 타볼 수 있는 대형 수조가 마련되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로잉머신과 서핑 체험을 통해 해양 레포츠의 매력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도 풍성했다. 더불어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해양 안전 교육과 응급 처치 실습 등은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잡아내며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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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내부에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문보트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대표적인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시장 곳곳에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들이 늘어서 있어, 산책하듯 전시를 구경하다 허기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인 먹거리들이 가득했다. 시각적인 즐거움에 미각적인 만족까지 더해지니 이곳은 단순한 산업 박람회를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거대한 해양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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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의 재미를 높여주는 이벤트 역시 빠지지 않았는데 벡스코 전 구역을 누비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관객들에게는 소정의 경품과 함께 수영강에서 요트를 무료로 탈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 보트쇼는 주말 동안 해양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회를 별도로 마련하여 전시 관람 후 잠시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세심한 구성을 보여주었다. 스탬프를 찍기 위해 전시장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잠시 쉬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일련의 과정은 보트쇼를 즐기는 또 하나의 완벽한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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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독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니 그 중심에는 전시된 보트의 화려함을 더해주는 보트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최근의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한 구시대적인 연출이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끊이지 않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던 만큼 보트쇼만의 고전적인 활기를 만들어내는 요소 중 하나임을 부인하기 어려웠다. 보트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그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댔고, 이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 확실한 시각적 포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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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전시장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함께 방문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인화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으며, 실감 나는 체험존 역시 야무지게 준비되어 있었다. 사진 속 풍경처럼 낚시 체험 공간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손맛을 느껴보는가 하면 해양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체험 등을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보고, 먹고, 체험하는 모든 과정이 촘촘하게 연결된 이번 2026 부산국제보트쇼는 해양 레포츠의 대중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알찬 시간이었다.


바다를 향한 인류의 동경과 기술의 정점이 만난 이번 2026 부산국제보트쇼는 해양레저가 더 이상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으로 들어왔음을 확인시켜 준 시간이었다.



- 부산 동구 김동우

작성자
김동우
작성일자
2026-04-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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