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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초량동 산복도로 독특한 전시공간 <낭만시간연구소>

내용

낭만의 색깔은 무엇일까? 부산 동구 초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조금 올라가 골목길 안에 위치한 갤러리 낭만시간연구소는 건물을 감싸고 있는 파랑으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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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 갤러리는 김민서(공공 디자이너) 대표와 여수현(기획자) 수석연구원이 20245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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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대표가 주거지로 2층 주택을 매입했다가 뜻을 함께하는 여 수석과 함께 1층을 갤러리로 만들었다. 초량동을 선택하게 된 것은 원도심이 갖는 매력에 반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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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몸담았던 회사에서 초량이바구길 명란로드 이야기를 기획했던 김민서 대표는 지금의 공간으로 이사하기까지 많은 발품을 팔았다. 골목 안 2층 주택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 데 김 대표의 마음에는 쏙 들어서 구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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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갤러리 낭만시간연구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소담한 골목길에서 만나는 이 공간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한다. 붉은 벽돌집 사이 골목길이 갖는 아련한 향수와 눈이 시린 파란 건물 속 하얀 갤러리가 갖는 순수함이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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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관 당시에는 지역 청년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다가 얼마 전부터 중견작가도 참여하며 한층 깊이를 더한다. 일 년에 한 번은 청년작가와 중견작가의 콜라보 전시를 마련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며 성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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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시간연구소는 전시 공간이자 작품에 대한 번역가의 역할을 자처한다. 일반인들이 예술에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11평 공간에 작품 배치와 동선 기획은 이런 의도에 맞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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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후 2년째로 접어들면서 전시, 기획, 비평, 아카이브(기록)가 이뤄지는 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 중이다. 김민서 대표는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미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낭만시간연구소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작가, 공간, 관람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있다.

갤러리는 매주 월요일일요일 10301830까지 무인으로 운영한다. 네이버로 예약하면 된다. 초량로 79-6(초량동)에 자리하고 있다. 문의 전화는 010-5954-****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작성자
이옥출
작성일자
2026-04-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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