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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의 겨울, 봄눈으로 물들다 KT&G 상상마당 《봄눈 : Spring Snow》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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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 《봄눈 : Spring Snow, 첫눈 온 미술관》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되어 아쉽게도 지금은 막을 내렸지만 눈을 보기 어려운 부산에서 겨울과 봄 사이의 설렘을 가득 담아낸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니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에 눈 구경이 귀한 부산 시민들을 위해 겨울의 끝자락에 내리는 '봄눈'의 포근한 감각을 예술적으로 재현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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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다 작가는 실을 심어 만드는 '터프팅' 기법으로 전시장 공간을 포근한 눈 언덕으로 변신시켰습니다. 보슬보슬한 입체감이 느껴지는 대형 설치 작품들은 마치 하얀 눈밭을 실제로 거니는 듯한 몽글몽글한 기분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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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말 정각마다 전시장 안에 실제로 눈을 뿌려주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비록 진눈깨비에 가까운 가벼운 질감이었지만 실내에서 눈을 맞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방문객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게 했습니다. 아이들과 연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떨어지는 눈송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따뜻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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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두 작가의 개성이 돋보이는 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선우 작가는 부산과 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다정한 시선으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한 그림을 그렸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신작 '편지' 시리즈는 그림 속 내리는 눈마저 온기를 머금은 것처럼 느껴져 차가운 겨울바람을 서서히 녹여주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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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감 넘치는 작품들과 함께 잠시나마 소소한 안식을 누릴 수 있었던 참 예쁜 전시였습니다. 비록 전시는 끝이 났지만 작품들이 전해준 따스한 온도 덕분에 다가오는 봄을 더욱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성자
임주완
작성일자
2026-0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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