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를 이용 동해선 광역전철을 신해운대역에서 부전역까지 매일 이용하고 있다. 

동해선 테마별<5포인트 숲>

동해선을 이용하다 보니 역사광장에 새로 조성된 포인트숲이 시민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서 인기를 끌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테마별로  역사 광장에 조성된 포인트숲은 파고라,벤치등이 여러곳 설치되어 만남과 휴식의 공간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동해선 새로운 휴식문화공간 <5 포인트숲> 

동해선 해운대 지역의 신해운대역, 송정역, 재송, 센텀, 벡스코역에 들어선 이색 숲에는 소나무 등 목본류 2만 1,737주, 실새풀 등 초본류 7만 9,580본을 식재하여 2023년 4~9월까지 조성하였다고 한다.

각 역 숲의 테마는 역사(驛舍)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각 신해운대역은 <오색정원 숲  >, 송정역은 <단풍물결 숲>, 재송역은 <재송 소나무 숲>, 센텀역은 <센텀 사계숲>, 벡스코역은 <동백광장 숲>등으로 이름 붙여졌다.

각 역의 테미별로 조성된 포인트 숲을 살펴보면

신 해운대역은 역사에서 장산까지 걷기좋은 보행길이 조성되어 있고, 오색의 장산, 그 빛으로 수놓은 정원이란 테마로, 진달래, 고로쇠나무 등 산림 수종 위주로 조성하였고, 파고라, 벤치 등 휴게 공간도 여러곳 설치되어 있다.

오색정원 숲 <신해운대역> 

오색의 장산 그 빛으로 수놓은 <오색정원숲> 

송정역은 푸른바다와 대비되는 붉은 단풍을 수놓았다. 파도에 맞춰 단풍물결이 돋 보이게 조성하여 <단풍물결숲>을 테마로 삼고 있다. 젊음의 핫플 송정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10여분의 거리이다.

파도와 단풍물결< <단풍물결 숲>

단풍물결 숲의<송정역>

재송역은 <재송 소나무 숲>으로 꾸러졌으며 역 이름에 포함된 송(松)이 테마의 근거가 되었고, 소나무 47그루를 중심으로 느티나무, 대왕차나무 등이 심어졌다.

재송역의 인근에는 송수초등학교,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이 위치해 있다.

솔 향기를 품은 푸르른 <재송소나무숲>

시민들의 휴식·만남의 광장 재송 소나무 숲

센텀역의 테마는 <센텀 사계숲>이다. 백목련, 백합나무, 청단풍, 이팝나무 등 계절마다 개화하는 수종들을 이식해 계절성이 강조되었다. 센텀역(구 수영역)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환승이 가능하다.

사계절 향을 뿜은 <센텀 사계숲>

무화과가 주렁주렁 <센텀 사계숲>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백화점등이 있고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해 인프라가 갖추어진 벡스코역은 동백나무가 부각되도록 <동백 광장숲>으로 조성되었다.

동백나무 42그루를 비롯해 금복서, 황칠나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넓은 휴식공간은 만남과 기다림의 광장으로서 인기가 많다.

동백숲의 따스한 웃음꽃 <동백광장 숲> 

넓은 공간 만남과 약속의 장소 <동백광장 숲> 

본 사업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로 경관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역사 부지는 한국철도공단 소유지만 해운대구가 경관개선을 위해 공단 측에 활용을 적극 요청해서 이루어진 사업이라고 한다.

몇 년 후면 각 역사 광장에 제법 울창한 숲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역사도 빈 공간을 활용하여 보다 많이 특색있는 휴식공간이 우리  부산에 확대 조성되었으면 바람이다.

김동균(金東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