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이국적인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 내용
흰여울문화마을은 피난민들의 애절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자리한 곳입니다.
영화 <변호인>,<범죄와의 전쟁> 등 많은 작품들 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흰여울문화마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바다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파도 물결 모양의 해안길을 걸으면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지고 절벽 위의 마을과 바다, 하늘의 조화로운 풍경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흰여울마을에는 14개의 골목이 있고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계시니 조용하게 관람해야 합니다.알록달록 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참 독특하고 인상적입니다.마을 곳곳에 카페, 공방, 소품샵 등이 있어 구경거리들도 많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흰여울 해안터널이 있습니다.흰여울 해안터널은 절영해안산책로를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인공터널입니다.터널 내부는 조명으로 색이 계속 변하고 예쁜 포토존까지 있어 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흰여울 해안터널 바로 옆 피아노계단을 올라가면 이송도 전망대가 나옵니다.흰여울길 주변 일대를 제2송도(이송도)라고 부르는데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 1송도,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고 부릅니다.탁 트인 이송도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은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져 평온하고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커다란 외항선들이 바다에 정박해 있는 모습은 항구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도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노을 지는 풍경도 영화 속 장면처럼 너무 아름답습니다.해안 절벽 위 마을에서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흰여울문화마을에 오셔서 해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바다도 감상하시고 영화 같은 예쁜 추억들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작성자
- 변주희
- 작성일자
- 2023-03-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