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여백을 즐기는 자유로움이 있는 이우환공간
- 내용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인 이우환의 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공간’이다. 본인이 직접 건축 설계와 디자인했다는 점도 돋보이며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공간과 작품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없이 모두 함께 보여주고자 한 점이 한 눈에 들어옴을 느낄 수 있다. ‘이우환 공간’은 작가의 예술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 부산 시민들로서는 아주 자랑스런 전시실이다.
▶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인 이우환 공간 전경
▶ 이우환공간에서 바라본 야외 전시장 모습
건물 1층에는 ‘관계항, 좁은문, 물과 언어’ 등 6점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다. 자연석을 모셔다 ‘만들어 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자아에서 벗어나기 위한 끊임없는 작가의 의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2층에는 점과 선을 이용한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13여점의 작품이 있는데 캔버스에 한 개에서 세 개의 점, 자국들이 그려져 공간과의 점들의 어울림을 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돌과 철판을 이용한 조각작품이 있어 눈길을끈다. 잔디 안으로 들어가 작품을 볼 수 없지만 넓은 잔디에 전시된 야외 작품을 보고 있으면 묵언의 대담을 나누는 듯하면서도 사랑을 나누는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의 묘한 느낌이 들어 암시를 자아내는 듯하다.
▶ 이우환과 그 친구들 III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 4.4’ 전시회 모습
▶ 이우환 선생님의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바람과 함께’ 작품
예술은 시이며 비평이고 그리고 초월적인 것이다’라고 생각은 이우환 선생은 늘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III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 4.4’ 전시회도 2022년 3월 2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 이우환공간에서 열리고 있으니 꼭 관람하였으면 좋겠다. 코로나19시대 부산시립미술관과 이우환 공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수영강, 벡스코, 부산신세계센텀시티 등이 있어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들 놀러 오세요.
- 작성자
- 이정례
- 작성일자
- 2021-1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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