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문화공원의 야외미술관 변신은 무죄
지역작가 작품 8점 설치해 예술공간으로 탄생
- 내용
부산 서구 서대신동 꽃마을 구덕산 자락에 자리한 구덕문화공원이 야외미술관으로 변신해 방문객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네요.
관할 서구청이 예산 4억 원을 들여 서구미술인협회와 공동추진한 부산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을 통해 지역작가 작품 8점을 최근에 설치한 것이죠.
▲ 박명수 팀의 '꽃들의 향연'
설치한 작품은 박명수의 ‘꽃들의 향연’, 이상식의 ‘선물상자’, 정민옥의 ‘희망의 의자’, 한장원의 ‘HOLY SPACE’, 표진수의 ‘인체-리듬’, 하석원의 ‘치유의 방’, 문진욱의 ‘The White Sofa 2021’, 박삼춘의 ‘DREAM BOX’ 등으로 대표작가 8명을 포함해 총 37명이 참여했어요.
▲ 정민옥 팀의 '희망의 의자'
이들 작품은 구덕산과 구덕문화공원, 그리고 주변 꽃마을의 환경적 특성과 문화 역사적 요소를 반영하여 제작한 뒤에 설치했죠.
도심 속에서 명상과 치유의 예술공간을 추구한다는 뜻에 따라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것이죠.
▲ 하석원 팀의 '치유의 방'
숲을 거닐면서 전시한 작품을 감상하면 고요함이 어느새 마음속으로 들어와 일상의 소소한 근심이나 스트레스는 모두 사라지고 심신의 평안과 위로를 얻게 되죠.
시간 나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구덕문화공원을 거닐며 격조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요?
▲ 박삼춘 팀의 'DREAM BOX'
한편, 2004년~2007년에 걸쳐 조성한 구덕문화공원은 전원풍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교육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역사관,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생활관, 석부작과 아열대 수목이 있는 목석원예관, 전시와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다목적관, 무인석 등이 전시된 옛돌마당, 야생화 등 자연체험학습장을 갖춘 들꽃동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편백숲 명상의 길 등이 있어요.
▲ 이상식 팀의 '선물상자'
- 작성자
- 박정도
- 작성일자
- 2021-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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