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어린이 독서통장

재송어린이도서관 독서통장

 제 눈엔 여전히 아기같은 아이가 3월 2일 화요일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새학기라 가져가야할 짐이 많아 더 커보이는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괜히 뭉클해져요.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서 재송어린이도서관에 갔어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독서통장을 만들수 있어요. 2층에서 아이의 도서관 카드를 보여주니 그 자리에서 바로 통장을 만들어줬어요.

 통장을 꼭 끌어안고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아~"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아이가 읽은 책 제목은 통장에 한줄한줄 기록되겠죠? 

어린이독서통장을 만들면 받을 수 있는 혜택

초등학생이 독서통장을 만들고 책을 반납하면 책 1권에 1마일리지가 쌓여요. 매달 마일리지가 가장 많이 쌓인 3명의 친구들을 읽기쟁이로 선정하지요. 읽기쟁이는 평소의 2배, 즉 10권의 책을 빌릴 수 있어요.

재송어린이도서관 다독자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집콕놀이'

 책을 많이 보는 아이 덕분에 작년 12월에 다독자 가족으로 선정됐어요.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 DIY 키트를 받아 LED 눈사람을 만들며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린이도서관에 어른책도 있어 가족이 함께 가기 좋아요.

 좋아하는 책을 보며 쌓여가는 독서통장의 기록을 보며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보는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