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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 옛풍경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내용

부산근대역사관 3층 기획전시실에는 근대의 카메라, 대한제국 주요 도시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대한제국의 모습을 소개한 외국 잡지 및 신문과 함께 110여 년 전 우리나라 특히 부산의 옛날 풍경, 인물, 생활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헝가리 특별교류전 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전이 104일 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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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전 전시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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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전 서울 거문도 관련 전시> 


보조끼 데죠는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의관으로 군함 프란츠 요제프 1세 호를 타고 대한제국으로 들어와서 제물포(인천)서울거문도부산을 차례로 방문하여 방문하는 도시들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담은 동아시아에서의 2라는 기행문을 남겼습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보조끼 데죠의 여행기 동아시아에서의 2이라는 제목의 여행기 2권과 근대의 촬영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내용은 직접 찍은 사진 25장과 구입한 사진 8과 함께 감상을 기록한 내용이 여행기 1권에 52페이지나 올려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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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여행기 1,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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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전 촬영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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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전 근대를 촬영했던 카메라>

지금의 인천 제물포 항구와 거리 풍경 사진, 인력거가 다니고 멋진 장옷을 입은 여인들을 보여주는 사진, 서울, 광화문, 근정전, 숭례문, 경회루 등 서울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등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원시적으로 보이는 거문도 풍경은도 이국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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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서울과 거문도 사진들>


보조끼 데죠는 특히 부산을 좋아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땀 흘리며 열심히 돌아다녔다고 하는데요.


정겨운 초가집들이 줄지어 보이는 부산 풍경, 광복동으로 짐작되는 넓은 거리에 지게를 지고 가는 남자들, 아침 시장 풍경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갓을 쓰고 지팡이를 들고 가는 멋쟁이 할아버지,작은 멍석만큼이나 커다란 모자를 쓴 여인들, 삿갓을 쓴 남자 사진도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지금의 자갈치 시장 자리에 있었다는 부산의 해수욕장 사진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머리부터 발끝 까지 흰옷을 입고 있는 여인들을 백설공주 같은 패션이라고 한 것은 참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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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부산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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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부산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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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항가리 의사 보조끼 데죠, 1908’ 부산의 경치 영상>


이 전시회에는 보조끼데죠의 사진 이외에도 '대한제국(1897~1910) 부산 풍경', 부경근대사료연구소의 부산항 변천사 사진들과 19091월 순종황제의 남순행 부산편 순종황제의 어가 행렬, 행재소 사진 등 평소에 보기 어려운 110여 년 전 우리나라와 부산 사진들을 볼 수가 있어서 부산 사람들과 부산을 방문 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보아야할 좋은 전시라고 느껴졌습니다.     

 



작성자
라충
작성일자
2020-08-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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