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동구 범일동에는 오래전 인기영화였던 '친구'의 촬영장소인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영화배우 장동건과 유오성 등이 출연하였던 영화 '친구'는 2001년 3월에 개봉되어 많은 인기를 받으면서 배경이 된 부산 곳곳 촬영지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영화 '친구'를 촬영한 범일동 '구름다리'는 촬영장소의 자리에 아직도 그대로였습니다. 

비록 세월이 지난 흔적은 곳곳에 남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름다리'였습니다.

△ 영화 '친구' 촬영지 부산 동구 범일동의 '구름다리'

구름다리에 새겨진 글자 영화 '친구'는 희미해졌지만, 아직도 이곳 구름다리에서 주인공들이 뛰어다니던 영화'친구'의 장면과 감동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것 같습니다. 

구름다리는 현대백화점 뒤 철길 위에 위치합니다. 이곳은 부산 이바구길과 호랭이 이바구길로 주변에는 '보림극장'과 '범일골목시장' 등이 있습니다.  

지하철 범일역 7번 출구에서 자세한 안내도를 보고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 영화 '친구'의 촬영지인 구름다리 안내도가 있는 '호랭이 이바구길'과 '동구 이바구길'

과거 7080시대의 범일동에는 당시 인기스타의 공연장 등으로 활용되었던 '보림극장'은 아쉽게도 지금은 철거되어 추억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당시 인기스타 공연장으로 활용되었다는 '보림극장'의 벽면과 '호랭이 이바구길'의 '범일골목시장'의 사이에는 부산에서 촬영되었던 다양한 영화에 대한 포스터와 사진,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영화 '친구' '아저씨' 등의 포스터  

지금은 사라진 '보림극장'이지만 부산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오랜 자리를 내어 주었던 그 곳에서 부산을 배경으로 하였던 '영화'를 구경하는 시간이 뜻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 포스트 중에서 부산 동구 범일동의 영화 '친구'의 촬영지였던 '구름다리'를 찾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영화 '친구'의 한 장면. 주인공 4명이 구름다리 위를 뛰어 올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