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한국소비자원의 1372 상담데이터 및 위해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 , SUV 차량에서 숙박 해결하는 ‘차박’ 등 미니멀 캠핑 인기라고 한다.

거기에 캠핑 신조어 ‘불멍’, 5월과 10월에 언급량 증가라고 한다.
 

‘불멍’은 장작불을 보며 멍때리기를 의미하는 캠핑 신조어로, 이미 캠핑족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이다.

▶ 사진은 화명 오토캠핑장 안내표지판.

정신 없는 삶 속에서 여유를 찾기 위해 캠핑장을 찾았다.
부산 인근에 수많은 캠핑장이 있지만 집과 제일 가까운 화명오토캠핑장을 선택했다.

▶ 사진은 푸른 들판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화명오토캠핑장 모습. 

파란 하늘과 초록의 물결.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곳, 힐링이 여기 있었다.

▶ 사진은 억새와 가을 꽃 등이 피어있는 모습.

나는 삶의 여유를 찾아 쉬러 갔지만 이름 모를 노란 꽃 위에는 벌들이 쉴새없이 이동하며 꿀을 찾아댔고 억새풀은 바람에 열심히 흔들리고 있었다.

▶ 사진은 고기, 새우, 고구마 등이 구워지고 부대찌개가 끓고 있는 모습. 

캠핑은 쉼과 함께 먹거리지!
고기와 새우를 굽고 부대찌개를 끓였다.
숯불을 피워서 하는것보단 인덕션과 가스버너를 준비해서 훨씬 편하게 식사를 했다.

▶ 사진은 모닥불이 타고 있는 모습. 

요즘 대세 불멍!
따뜻한 온기와 함께 따닥따닥 장작 타는 소리는 정말 힐링 그자체였다.
별로 할 일 없어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캠핑은.. 그냥 바라만 봐도 좋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거기에 고구마를 살짝 넣어 구워먹었더니.. 이야 말로 꿀맛이더군!!

▶ 사진은 화명오토캠핑장 내 화장실 및 샤워실 모습.

화명오토캠핑장은 취사실, 화장실, 샤워실이 있는데 꽤나 깔끔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다.
온수는 사용해보지 않았으나 다른 사람들 말로는 잘 나온다고 하니..
차가운 날에도 걱정이 없겠다.

▶ 사진은 화명오토캠핑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개와 고양이 모습. 

여기엔 개, 고양이 동물친구들도 살고 있었다.
자유로운 고양이와 달리 묶여있는 멍뭉이들이 좀 안스럽긴 했지만...
꼬리치고 다가오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캠핑이 좀 힘들지 않을까하여 다음달이 가기전에 한번더 캠핑장을 찾아볼까 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바라만 봐도 좋은 자연과 장작 타는 불멍을 하며~

삶의 여유, 캠핑장에서 찾아보자.

화명오토캠핑장

홈페이지 : https://www.hwamyungcamping.com/
주소 : 부산광역시 북구 낙동대로 1739번길 7(구포동)
대표번호 : 070-4102-0070
팩스 : 070-4102-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