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사회복지회의 ‘거북바위’ 이야기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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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노포동 스포원 맞은편에는 아동복지사업을 모태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남광사회복지회가 있다. 1946년에 설립된 남광사회복지회는 수많은 부랑아를 보살피고 6.25 전쟁때는 고아들을 보듬다가 오늘날에는 남광아동복지원,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요양원, 지역자활센터,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종합적인 사회복지법인체로 자리하고 있다. 남광사회복지회 터 앞에는 수영천이 흐르고 뒤편에는 국실산이 있어 예로부터 신비한 터로 알려져 있다. 산세와 어울리는 건물들도 멋져 보이지만 입구의 커다란 거북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끈다. 아마도 인연을 맺은 아이들이 성장하여 나라의 열매가 되었듯이 오늘날까지 세상의 소금이 되고자 하는 복지회임을 알려주는 듯하다.
거북이 형상의 거북바위는 찾아오는 많은 이들이 신기해하며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국실산 아랫마을 효심이 깊은 청년이 노모의 갑작스런 병마를 치유하기 위하여 국실산 거북바위에게 매일 매일 정성을 다해 기도를 드렸단다. 이에 청년의 효심에 감동한 부산 용당의 신선들이 병든 노모를 치료해 주었으며 그 후로 청년과 노모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단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찾아와 거북바위에서 무병장수를 기원하게 되었단다.
“정성을 다해 기원하면 그 뜻이 하늘에 전해진다.”는 거북바위의 이야기처럼 거북바위에 두 팔 벌려 손바닥을 대고 무병장수를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인을 도움으로써 얻는 기쁨이 있기에 ‘돕는다’ 보다는 ‘나눈다’라는 표현이 좋다.”는 홍보대사 개그맨 김원효의 말이 귓전을 울린다. 아울러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사람답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은 남광사회복지회에 연락을 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 봄직도 필요하다.
< 남광사회복지회 안내 >
주 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2349번길 3(노포동)
문 의 : 051)508-1199
사이트 : www.nkwelfare.kr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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