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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의 숨결이 오롯이

내용

동구 범일동과 좌천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 근린공원인 증산공원은 조선 초기에 축성된 부산진성으로 도심에서 바라본 산 모양이 시루와 가마솥처럼 생긴 것에서 증산이라 불렀다. 1490년 성종때 쌓은 부산진성은 임진왜란 첫 격전지였으며 왜군이 석재로 다시 쌓은 성이다. 일제강점기때는 증산을 깎아 부산 앞바다를 매립하였고 1963년 동물원을 만들려다 중단되다가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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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 일본군 고니시의
18,700명 왜군과 조선 정발장군의 600명의 전투가 벌어진 최초의 장소다. 일본군 대장인 고니시는 전병력으로 성을 포위한 다음 "길을 빌려달라." 요구에 정발장군은 이를 묵살하고 성을 사수할 결의를 하였다. 너나 할 것 없이 죽음으로써 항전하다 모두 죽어갔다. 저항이 매우 굳세어 성을 함락한 왜군은 그 분풀이로 군신의 혈제라 하여 개, 고양이까지도 죽였다는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그 뒤 일본군은 성을 곡선형 미로처럼 만들어 쉽게 공격 및 방어, 후퇴가 되지 않는 구조로 쌓아버려 아직도 흔적이 대부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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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전체가 숲으로 둘러싸여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즐기고 그 곳에 화장실
, 쉼터, 체육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중앙광장의 증산전망대에 오르면 부산항과 동구 산복도로를 훤히 볼 수 있다. 옛 역사의 현장도 더듬어 보고 마음의 힐링도 얻으러 가을에 증산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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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산공원 안내 >

위치 : 부산 동구 성북로 36번길 46

오시는 길 : 좌천역 5번출구 -> 좌성초등학교 -> 바로 옆

 

 

작성자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6-09-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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