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서면문화로에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소민아트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영광도서, 주변 음식점에는 자주 가도 바로 근처에 있는 소민아트홀을 모르고 있었다. ‘10월의 마지막 밤 갤러리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여 비를 맞아가며 찾아가니 찾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바로 서면문화로 도로변에 위치한 ‘소민아트센터’는 쉽게 찾을 수 있고 건물 자체도 디자인이 잘 되어 있다. 1층엔 베이커리 카페와 테이크 아웃공간, 2층엔 카페 ‘클레어’, 세미나실, 야외 갤러리, 3층엔 음악홀, 소민갤러리, 하늘정원 갤러리 등이 있다.
차를 마시며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들으며 차담을 나누기에 최적의 장소인 소민아트센터에는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테이크 아웃 공간인 1층을 거쳐 계단을 오르면 멋진 공연과 아름다운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매일 구워져 나오는 파티쉐의 신선한 빵과 클레어의 바리스타가 주는 커피를 들고 문화를 즐기는 장면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소민앙상블과 함께하는 ‘영화 음악 콘서트’가 연주되어 음악과 영화에 매료된다.
3층 120석 아트홀에 올라서면 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가 아쉬워 추억, 낭만, 사랑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가을밤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 그것도 10월의 마지막 밤을 떠나 보내기 아쉬운 음악들이 우리를 정말 행복하게 만든다. 평소엔 개인전, 브런치 콘서트, 음악감상, 연주회 등이 열리는 공간이라 항시 붐빈다.
하늘정원 갤러리에는 동아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이신 신재욱 미디어아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인터랙션 디자이너,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신재욱님은 ‘Afterimage’작품들을 통해 착시와 개인의 기억이 인터랙션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 소민아트센터 안내 >
위치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14
전화 : 051-991-2200
주요 시설물 : 소민 아트홀, 카페클레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