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여기저기서 봄꽃들이 앞다투어 핀다는 뉴스가 나오는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부산은 강과 바다 그리고 산이 공존하는 도시이기에 자연과 함께하는 9개코스에 20개의 걷기길이 있는 갈맷길700리와 해운대·광안리·온천천·삼락·을숙도 등 부산 각지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11곳의 자전거 무료 대여소가 있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로는 벚꽃과 함께하는 온천천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도시철도 동래역 4번 출구에서 내려 온천천시민공원내 인공폭포 맞은편에 위치한 무료 자전거 대여(전화 : 051- 550-4560)를 활용한다면 생태하천인 온천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이라면 부산 북구의 기찻길 옆 숲길 산책로를 조심스럽게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금곡동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성훈 아파트 까지 3.5km의 산책로에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작은 들꽃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걸을 수 있습니다.

인근에 어촌 민속 박물관, 부산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에서의 체험 교육이 가능하며 대천천 인근의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화명 생태공원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자전거 대여시 신분증 필요하며, 신분증 하나에 2대까지, 주중 2시간, 주말 1시간 입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산책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