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12년 3월 7일 스포원파크 내에 스포원 운동처방센터가 문을 열어서 개인체력 무료 측정 및 개인별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민체력 100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과학적 방법에 의한 체력 상태 측정, 평가와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국민 체육복지 서비스입니다. 현재 각종 조사에서 대한민국의 체형은 커졌으나 체력수준은 저하되고 비만 인구는 증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초 체력을 위한 운동을 시작할 때 일반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잘하는 운동 위주로 하게 됨으로써 균형 있는 신체발달이 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스포츠 트레이너와 같은 체력관리가 필요하지만 실제 과학적 체력관리를 실시하는 국민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이런 현실 속에서 정확한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체력 관리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약한 부위에 대한 운동 프로그램의 선택 및 관리를 통한 균형 있는 체력 관리를 국가가 실시해 준다는 점은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체력 측정 신청은 국민체력 100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문진검사 실시, 온라인 체력 측정 신청 이후 각 지역별 거점 체력 센터 방문하여 체력 측정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부산의 경우 거점 체력센터는 남구 국민체육센터(tel 626-8215)와 금정구 스포원파크(550-1777)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접근하기 편한 곳으로 신청하시면 될 듯하네요.

실제 인터넷 예약 후 방문한 운동 처방센터에서는 간단한 혈압, 키, 몸무게, 측정, 체성분 분석 이후, 약력을 통한 근력 측정, 윗몸일으키기(근지구력), 멀리뛰기(순발력),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왕복 달리기(민첩성), 왕복오래달리기(심폐지구력) 순으로 측정이 이루어 졌습니다. 이후 data 취합 이후 전문가 상담까지 실시하면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모되더군요.

모 방송에서 나와의 경쟁을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학교 졸업 이후 한번도 제대로 운동하지 않은 몸으로는 상당히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체력 평가 이후에는 국민체력상을 주는데 이 국민체력상은 체력 수준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 참가상으로 나누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체력 수준이 상당히 낮게 나와서 근력 운동이 절실하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추후 3개월 정도 운동 이후에 재 측정하면서 조금씩 관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측정하시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국민체력 100 홈페이지는 http://nfa.sports.re.kr/nfa/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들려보시고 자신의 체력 상태에 대하서 확인 후에 적절한 운동프로그램으로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