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날씨가 추워지면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게 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 이왕이면 학습효과와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런 부모님이라면 아쿠아리움 방문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위치한 부산 아쿠라리움은 2001년 11월 7일 개관하여 해운대의 랜드마크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살아있는 해양생물에 관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에 대한 탐구심을 유도하는 정말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2001년 11월 7일 개장하여 2010년 8월말까지 1000만명의 관람객이 아쿠아리움을 찾았다고 하니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 개장 10주년을 맞이하여 10가지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으며 얼마전엔 못난이 물고기 전, 몰라몰라(개복치) 특별전시, 망치상어(귀상어) 특별전 등 계절별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부산 아쿠아리움의 시설에 대해 설명하자면 연면적 13,223㎡ 시설에 테마별로 특성을 표현한 90개의 수조, 국내 최장 80미터의 해저터널, 3,000톤의 메인수조, 7m 산호수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400여종 40,000여 마리의 생물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관람은 지하 2층에서 부터 시작되며 열대우림 수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펭귄들 그리고 직접 만질 수 있는 터치풀과 7m 높이의 산호 수조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해마, 해룡, 피라냐 등 평소 보기 힘든 생물들을 보면서 눈을 반짝이는 애들을 데리고 3층으로 내려가면 다양한 전시 생물들과 각종 상어가 살고 있는 메인수조와 해저터널 그리고 개복치 전시관을 만날 수가 있답니다.

대략 관람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가량 걸립니다. 가신 김에 해운대 백사장을 잠시 거니는 것도 좋구요. 홈페이지는 http://www.busanaquarium.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