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부산항에서
- 내용
‘제1회 부산항 빛 축제’가 17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까지 중구, 서구, 영도구의 부산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소통과 화합, 상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시민과 소통하는 지역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18일 자갈치 시장 매립지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수상 멀티미디어쇼를 비롯한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행사장 주변 자갈치 회 센터 앞을 장식한 루미나리에는 '문화관광형 빛 길'이라는 테마가 붙어 있는데,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지닌 아름다운 빛 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주차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가족단위 나들이가 어렵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행사장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 만한 팜플렛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빛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과 행사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홈페이지 주소: http://lightingbusan.org/)
20일부터 열리는 '국제 퍼포먼스 아트 페스티벌'이나 '용두산레이저쇼', 자갈치 갤러리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이 남아 있으니, 저물어가는 송년의 밤을 부산항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은 어떨까?
- 작성자
- 이상미/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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