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관광객에겐 세계와 부산의 해양 생물과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장소를 캐치 프레이즈로 1994년 6월 부산 동래구 온천 1동(금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해양 자연사 박물관은 8,910㎡ 의 전시실에 세계 100여개국에서 수입한 해양자연사 관련 자료 및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해양 전문 박물관입니다.

‘열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는 진리는 교육의 경우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가장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책이지만, 책의 한정된 페이지 속에서 인쇄된 그림을 보는 것보다 직접 눈 앞에서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속에서 해양에 대한 이해는 극대화 될 수 있겠지요.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은 4층 건물 2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관람객의 경우 1관 3층 종합 전시실에서 다양한 생물 표본을 보시고 4층 열대생물 탐구관(뱀, 도마뱀, 거북 등 살아있는 열대 파충류 전시)을 거쳐서 2관 4층 화석관 3층 어류관, 한국 수계 자원관. 2층 관상어류, 갑각류, 패류관을 구경하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를 예상하고 다양한 생물의 모습과 화석을 눈 앞에서 생생한 모습으로 구경한다는 건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특별한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아이들과 관람해 보니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에 놀라고 살아있는 열대 생물들의 움직임과 아름다운 관상어류의 모습 및 생생한 자료들을 보면서 관람내내 신기해 하더군요.

최근 해양과학문화의 저변확대와 친숙한 문화시설 이미지 조성, 휴식공간 제공 등을 위하여 무료 관람 시범운영(조례 개정전까지-조례 개정되면 정식으로 무료 관람입니다. ⇒ 관람객 입장에선 무조건 무료관람으로 보시면 됩니다)을 한다고 하니 유치원 및 초등학교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학부모님들 및 타지역 관광객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기회로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