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언젠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홍대 앞에 있던 'KT&G 상상마당'을 구경한적이 있습니다.

예술가들에게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공간을 제공하면서 청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구경을 하면서 "부산에도 이런 복합문화공간이 있었으면..."하고 부러운 마음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렌다, 부산 서면에도 'KT&G 상상마당' 이 개관하였다고해서 달려가보았습니다.

  'KT&G 상상마당'이 있는 위치는, 부산 진구 서면로 39였습니다.

지하 5층에 지상 13층의 건물로, 현재 운영중인 홍대,논산, 춘천,대치중 부산이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1층부터 5층까지 'PLAY'를 주제로 카페,디자인 매장,공연장 뿐만 아니라 갤러리까지 배치되어 있었는데, 5층과 6층에는 'CO-WORK'를 콘센트로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작공간과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열린광장'이라는 곳을 구경해보았는데, 1층부터 4층까지 오픈된 공간으로 책을 읽거나, 자료를 보며

누구나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지니스 미팅룸, 스터디룸등도 대여하고 있어 조용하게 회의하거나 토론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책들이 비취되어 있어 청년들이나 대학생들에게도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카페에서 차를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어 이색적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부산의 청년들 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 누구나에게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