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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가족과 함께 한 특별한 체험 이벤트

부산항 축제를 다녀와서

내용

지난 주말 부산 영도구 동삼동 일원에서 열린 부산항 축제는 우리 가족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부산항을 느끼고, 부산항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에 참가하며, 부산과 바다와 미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공동주최하는 제3회 부산항 축제가 5월 28~30일 영도구 동삼동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 구경에 나섰다. 영도 일대 지리를 잘 모르기에 고민하다가 축제 개요를 보니 셔틀버스가 있다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갔다. 내심 셔틀버스 타고 곳을 찾는데 힘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자원 봉사하는 하는 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셔틀버스를 타고 국제 크루즈 터미널로 쉽게 갈 수 있었다.

우리가 가장 먼저 참가한 체험 행사는 치어방류. 부산항 축제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기억에 남을 행사였다. 어린이를 위한 바다사랑 체험행사였는데 아쉬운 것은 바람이 너무 셌다는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큰 아이만 치어방류를 했는데, 딸아이에겐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음 코스는 첫째가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신청했던 바다사랑 글짓기·그림대회. 해양경찰청 앞 잔디밭에서 열린 그림대회장에 가니 가히 전문가들의 그림대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깔이 두개나 빠져있던 색연필 세트하나가 준비물의 전부였던 우리 가족과 사뭇 달랐다. 많은 가족들이 파란 잔디밭 여기저기에서 야외돗자리는 기본에 화구세트 일체를 준비해 와서 야외나들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참가에 의미를 둔 우리 가족은 그림을 내고 기념품을 받았다. 아이에게는 열심히 그려서 받은 상이라고 살짝 돌려서 얘기했더니, 으쓱해 했다.

이후 해양자연사 박물관에서 전시한 자연사 특별전도 관람하고 부산항 축제에서 준비한 모형배 만들기, 모형 프로펠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 속에서 아이들 얼굴에서는 웃음꽃이 계속 피어났다. 타 축제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해양경찰 함선 승선과 범선 크루즈인 ‘누리마루’호를 타고 부산항을 돌아보는 부산투어 코스는 정말 특별한 주말 시간을 우리 가족에게 선물해 주었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해양항만청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타 축제와 다른 부산항을 이용한 특별한 축제였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몇몇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점. 많은 자원봉사자 및 스태프 분들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도와주셨기에 축제를 찾은 가족들이 행복한 주말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한다.

작성자
박인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0-05-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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