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하늘이 푸르른 계절 가을, 아이와 함께 9월 10일 준공된 화명 강변 공원으로 아이와 함께 강바람을 쐬러 나섰습니다.

화명 강변 공원 안내도.

화명 강변 공원은 부산시가 2007년 7월 착공, 2009년 6월 4대강 살리기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400억원 중 보상비와 공사비 등 295억 가량을 국비로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해온 길이 5.4km, 면적 1.419㎢의 둔치로서 아이들 자연학습과 레포츠, 그리고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간입니다.

운동시설은 축구장 2, 야구장 2, 테니스장 10, 농구장 4, 족구장 4, 게이트볼장 4, 풋살경기장 3, 인라인스케이트장 , 민속놀이 공간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주차장은 4개소 32,111㎡, 화장실 6개소, 자전거 보관대 18개소와 파고라 23개, 테이블 20개, 평의자 100여개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일부 시설에 대한 시설물 보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공간이었지만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는 중년의 부부, 아빠와 함께 축구를 하는 아이, 자전거를 새우고 점심을 먹는 부자의 모습 등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나루터 테크에서 구포 나루터에 대한 설명을 읽고 수생식물원에서 자연학습 및 잠시 자리에 앉은 잠자리를 관찰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공놀이를 즐기며 아름다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배드민턴, 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들이 피어있었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는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다 씻어내고 행복한 추억만을 기억에 남기게 만드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