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립 수산 과학원은 국내외 수산인들의 이상향인 “블루토피아”를 달성하기 위해 연근해 자원관리, 환경보호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소속의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국립 연구기관입니다.

21C 수산 부국을 달성을 목표로 수산 블루오션 창출, 저탄소 녹색성장 연구기반 강화, 수산업 경쟁력 강화, 안전한 먹거리의 지속적 확보의 업무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산 분야 종사자가 아니었기에 지금까지는 그리 관심이 가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수산과학관의 경우 아기자기한 전시로 수산업에 관한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산과학관은 해양자원, 어업기술, 양식, 바다목장, 바다 표본, 수산물 가공, 해양과학, 아이들 도서관, 수산생물실, 수족관 등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아기자기한 전시가 되어 있답니다

입구에는 새끼고래의 실제 골격이 전시되어 있고 중간 중간의 공간들은 해양 분야의 전문 전시기관답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보면서 수산 분야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수족관의 경우엔 아이들 키에 맞게 별도의 난간이 제작되어서 유아도 재밌게 관찰할 수가 있답니다.

수산과학원 만의 특징을 꼽으라면 어업, 양식, 수산 가공 등 수산관련 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내용의 전시로 높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최근 창립 90주년 기념으로 선박 전시관 1층에는 4월 30부터 6월 26일까지 도마위에 그린 물고기 세상이란 특별 전시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도마에다가 물고기를 새겨서 만든 작품인데 정말 잘 만들었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니 방문하시면 빠트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기장 용궁사 구경하시다가 저기 저 건물은 뭘까 이런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이들 손 잡고 한번쯤 나들이 하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아참, 수산과학관 관람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6세이하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국립수산과학관은 http://fsm.nfrda.re.kr/수산과학관(전시공간)  http://fsm.nfrdi.re.kr/ (전화 720-3061~5)에서 추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