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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변화하는 문화거리 광안리 해변을 가보다

해수욕장 조기개장과 더불어 ‘차 없는 거리’까지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광안리

내용

부산의 해수욕장의 조기 개장과 더불어 부산 해변 가의 풍경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그 중에서 광안리해변은 또 다른 독특한 풍경이 있어 찾아보았다.

먼저 부산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광안대교는 그 야경이 압권이다.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총연장 7.42㎞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위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첨단 조명 시스템이 구축되어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경관조명은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런 멋진 광안대교의 불빛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예술의 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매주 주말 야간에 광안리 해변을 찾아갈 만 하다. 특히 2007년부터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광안리 해변로 언양 삼거리~만남의 광장까지 750m 거리를 토·일요일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차량을 통제해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운영하고 있어 자유로운 발걸음으로 도로 위를 걸으며 해변의 향기에 취할 수 있다.

바다 빛 미술관과 더불어 연중 주말이면 공연이 끊이지 않는 문화 예술 해변으로 변화되고 있다. 방문한 날 한국전쟁 61주년을 기념하며 ‘생명의 항해 6.25전쟁 사진전’도 거리에 펼쳐져 있었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런 기획전도 해변에 소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광안리는 카페거리로 각광받고 있는데, 야외 테라스를 설치한 20여 개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점포가 눈에 띄고 라이브 카페를 비롯한 유럽식 스타일의 노천카페거리로 카페 명소 85개 점포가 해변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도심 속의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있는 해변과 반짝이는 광안대교의 불빛 속에 카페거리와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 한번 취해 보는 것도 여름날 괜찮을 듯 하다. 부산 광안리가 단지 여름 피서철 한때의 해수욕장이 아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어느 때나 찾을 수 있는 생동감 있고 문화적 여유가 느껴지는 해변으로 변모 되어 감을 피부로 느끼며 부산시민의 문화적 수준도 도시와 함께 성숙해 감을 보게 된다.

작성자
김광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07-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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