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 끝 ‘해바라기 숲속 쉼터’ 방문기
해바라기 정원과 빨간 클래식 카
- 내용
부산의 대표적인 바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언제 찾아도 늘 새로운 설렘을 주는 곳입니다.
매주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와 푸른 바다는 익숙하지만, 최근 광안리 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축제의 광장 숲속 쉼터’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루는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난 화단, 그리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포토존들이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숲속 쉼터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해변 한구석이 온통 환한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란 광안리 바다와 황금빛 해바라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해바라기 사잇길을 걷다 보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이 길 위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는 평소보다 훨씬 더 이국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해바라기 화단의 단연 주인공은 푸른 바다와 노란 꽃들 사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빨간색 클래식 차'였습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용인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직접 차에 탑승해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포토존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화단을 관리하고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상주해 계셨는데, 방문하는 시민 한 분 한 분께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며 직접 차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게다가 촬영 소품으로 쓸 수 있는 멋진 선글라스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셔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드라이브를 떠나는 듯한 유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 카 외에도 화단 곳곳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아기자기한 포토존들이 가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커다란 액자 모양 포토존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필수 코스였습니다.
프레임 안에 서서 셔터를 누르면 내가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액자 포토존을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해바라기 숲 한가운데 쏙 들어가 있는 작고 귀여운 집 모양의 구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동화 책 속 요정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간입니다.
광안리 해변 끝 축제의 광장 숲속 쉼터는 단순한 꽃밭을 넘어, 부산 시민과 외국관광객 모두에게 완벽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물하는 웰컴 정원이었습니다. 향긋한 꽃향기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포토존 체험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클래식 카 포토존에 계신 관리원분들께 요청하시면 선글라스를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실 때 꼭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세요! 청량한 바다와 빨간 차, 선글라스의 조합이 아주 이국적인 인생샷을 만들어 줍니다.
- 작성자
- 임주현
- 작성일자
- 2026-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